축사 및 회고사

  • 권오기
    권오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제8대 회장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탄생 30주년을 축하합니다. 이제 벌써 30년의 시간이 흘러 활발한 청년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학회를 시작하셨던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가족같은 여러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가 있어 30년 동안 열심히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제가 회장을 한 기간은 저희 학회의 비교적 초장기라고 할 수 있으며, 회장으로서 업적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 전후 시기 김범태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추진력으로 인증의 제도가 생기고, 학회 회원들의 연보가 나온 것이 저희 학회의 비전을 세우고, 발전 방향을 잡는데 참으로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뇌혈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전국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저희 학회 주도적 역할을 하여, 정부(복지부)와 여타 유관 학회 들로 부터 회원들의 역량과 역할을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더 인정받게 된 점 또한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도, 전문가가 가장 우선 갖춰야 할 덕목은 실력입니다. 우리나라 뇌혈관내치료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회 활동 및 지회 활동 등을 통해 더 수준 높은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길 기원합니다. 뇌혈관내치료라는 전문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 발전시키고, 우리 국민의 뇌혈관질환을 잘 치료하고, 회원들이 공적, 사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목표일 겁니다. 열심히 참여해서 함께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